'양자' 과학기술 국내 최고 전문가 부산에 모인다아시아경제 기사제공: 2025-02-17 09:19:58

양자정보과학기술 분야 내로라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부산에 몰려온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 한국양자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를 연다고 알렸다.

이번 정기학술대회는 한국양자정보학회(회장 한상욱)가 주최하는 제2회 행사로 국내 학계 등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자정보과학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펼친다.

양자정보과학기술의 흐름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양자컴퓨터, 양자통신, 양자센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과학기술를 비롯해 양자정보이론, 양자소재·소자 등 양자정보과학기술의 근간이 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양자정보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기업과 대학 등 산학연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해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첫날 ▲튜토리얼 발표를 시작으로 사흘간 ▲기조강연 ▲개막식(2.18 오전 11시 40분) ▲정기총회 ▲초청발표 ▲일반발표 ▲포스터 발표 및 ▲부스 운영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시와 한국양자정보학회가 협업해 양자정보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에 유익한 대중강연(2.17 오후 4시)과 산업계 특별세션(2.18 오후 4시)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한다.

▲대중강연에는 고려대학교 채은미 교수의 ‘양자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 발표가 진행되며, ▲특별세션의 ‘양자통신’ 부문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용수 단장의 ‘가장 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양자기술’ ▲‘양자컴퓨팅’ 부문은 연세대학교 방정호 교수의 ‘양자컴퓨팅 기술의 산업활용’ ▲‘양자센싱’ 부문은 부산대학교 문한섭 교수의 ‘원자 자기장 양자센서를 이용한 첨단 산업 진단 장비 개발에 필요한 중소기업의 제조업 기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장에 마련된 별도 부스에서 부산 기업인 ㈜팜캐드를 비롯해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고려대·카이스트 양자대학원 등 16개 기관과 기업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대중강연과 산업계 특별세션 참가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무료로 가능하고 그 외 프로그램은 유료 입장이다.
대학 학부생은 현장 등록 시 학생증, 재학증명서 등을 보여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부산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 기업이나 대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에서 양자정보과학기술 전문가와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