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가 4억원 규모의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주거복지 증진과 공동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0년이 경과된 서구 공동주택으로 단지 내 주도로, 보안등, 경로당, 놀이터 유지보수 등 공용 시설 부분의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1곳당 최대 3,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임대주택단지와 2년 이내에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제외된다.

신청은 내달 4~21일 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있는 관련 서류를 준비해 서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신청 단지에 대해 현장 실태조사, 사업의 적정성, 지원범위 등 검토를 거쳐 오는 4월 중 지원대상 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윤옥민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단지 내 불안전 요소들을 해소해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인 행정지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광주 5개 구 중 유일하게 아파트를 모범적으로 관리하는 단지를 선정해 1,000만원 내에서 관리업무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우수관리단지 선정 평가 기준을 공고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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