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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인구 지난해 7219명 증가...70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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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지난해 인구 증가 폭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7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 인구는 69만 7299명으로 전년 대비 7219명(1.05%)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 수치(2926명)의 2.4배에 달한다.


시는 인구 증가 요인으로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청년 일자리 확대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 및 유학생 증가를 꼽았다.


시는 정주 인구 70만 명 조기 달성과 생활인구 200만 명을 목표로 ‘천안형 인구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시민 156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구정책 수요조사에서 임신·출산 지원(41.9%)이 가장 중요한 정책 분야로 꼽혔으며, 청년 주거비 지원(54.1%)과 신혼부부 주거 지원(78.6%) 등에 관한 관심도 높았다.


시는 이달 중 인구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인구교육 대상을 일반 시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청취재본부 박종혁 기자 whdgur3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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