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이 지난해 추진한 ‘잔반 없는 식판’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도는 최근 시범운영과 함께 내부 설문조사를 거쳐 도입을 결정했다.
![]() |
음식물쓰레기 절감을 위한 전국 최초의 ‘스마트 잔반관리 플랫폼’. 경기도 제공 |
잔반관리 플랫폼은 식후 개인별 잔반량을 측정한 뒤 무게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참여자는 식후 잔반측정 기기에 식판을 놓으면 그릇 및 식기 무게를 제외한 잔반량이 측정된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당일 메뉴에 대한 선호도와 함께 잔반량에 따른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면 커피쿠폰 등 모바일 기프티콘 교환이 가능하다.
플랫폼 시스템을 통해 일일 잔반량을 체크하고 메뉴 선호도를 분석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식당 운영 지원이 가능하다.
잔반량 통계 분석을 통해 식자재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직원들의 선호도를 기록해 향후 메뉴 개선에 반영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식사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
또 잔반 줄이기에 동참한 직원들에 포인트 제공 및 보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동기부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진희 경기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스마트 잔반관리 플랫폼 도입으로 구내식당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음식물쓰레기 및 식자재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며 “탄소중립 실천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작은 발걸음이지만 경기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