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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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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해 지난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아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전라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전남형 만원주택 등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이 대한민국 인구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출생률 반등과 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을 위해 출산부터 양육·돌봄, 교육, 일자리 등 생애 전주기 대응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해 저출생 극복과 인구문제 해결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최근 출생아 수 증가로 나타나기도 했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전남 출생아 수는 8,342명으로 전년보다 514명(6.6%)이 증가했다.
이는 9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며, 2024년 말 기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전남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반등하게 됐다.


김영록 지사는 인구위기 극복 동참의 전국 확산을 위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을 지목해 동참을 요청했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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