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올바른 개혁으로 지회의 관행을 바꿔야 할 때이다.
”
이충훈 제15대 대한노인회 경남 창원시 창원지회장이 17일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수년간 분열 때문에 우리 창원지회가 산산조각났다”며 “흩어진 조각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극복하고 고쳐내겠다”며 “창원지회란 배를 이끄는 선장이 됐으니 임기 동안 허송세월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회장은 “선거 당시 노인 회원들이 존중받고, 또 헌신을 칭송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과 혁명적 지회 개혁을 약속했다”며 “이는 지회 회원 모두가 힘을 모으고 화합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회원들의 박수소리와 힘, 나의 의지가 합쳐지면 우리 지회는 번영하는 지회로 바뀌고 다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의 의지와 실천력을 믿어주고 용기와 힘을 보태달라”고 강조했다.

이 지회장은 지난해 제15대 창원시 창원지회장 선거에서 당선돼 같은해 12월 31일부터 4년 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노인회 창원지회 회원과 직원, 신희범 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장 등 노인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안재문 의창구청장, 정규헌 경남도의원, 권성현 창원시의회 부의장, 김남수·박해정 시의원, 이현규 전 창원시 제2부시장, 김석기 전 창원시 제1부시장 등도 자리해 축하를 건넸으며 김종양, 허성무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지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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