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2만 관람객 유치 기대
충북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 엑스포’가 9월 개막한다.
한방천연물산업은 약초 등 자연 그대로의 물질인 천연물을 인위적 분리·정제 작업을 통해 화장품이나 의약품 원료로 활용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9월20일부터 10월19일까지 한 달간 제천시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에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천에서는 2010년 한방바이오 엑스포, 2017년 한방바이오산업 엑스포에 이어 한방천연물을 중심 소재로 한 세 번째 정부승인 국제행사가 열리는 셈이다.
올해 엑스포 주제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이다.
행사장은 5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우선 ‘주제존’은 주제전시관과 체험관, 향기정원을 조성하고, ‘산업존’은 산업관과 국제교류관으로 구성한다.
‘참여존’에는 주무대와 제천약령시, 상징조형물, 엑스포 식당이 들어서고 ‘체험존’은 놀이터와 한방생명과학관으로 꾸민다.
‘힐링존’은 약초허브식물원과 색깔정원, 국제발효박물관 등으로 만든다.
국내외 250개 기업과 외국인 5만명을 포함해 152만명의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한방천연물 엑스포 성공을 위해 조직위원장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집행위원장은 김창규 제천시장이 맡고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가 참여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로 생산 유발 효과 약 1207억원, 부가가치 유발 647억원, 취업 유발 효과 2117명 등이 전망된다”며 “천연물 산업의 세계화와 산업적 가치 확대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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