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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사절단' 방미 일정 스타트...트럼프 리스크 방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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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ERT 멤버스데이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끄는 ‘대미(對美) 통상 아웃리치 사절단’이 18일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 ‘관세 폭탄’이 현실화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사절단은 관세와 관련해 백악관 고위 당국자와 의회 주요 의원들과 만나 여러 통상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을 포함한 20대 그룹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1시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민간 경제사절단이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제사절단은 최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유정준 SK온 부회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 등 26명이다.
대미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철강, 조선, 에너지, 플랫폼 등 한미 경제협력 핵심 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절단은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도착해 곧바로 경제 외교 일정 등을 소화한다.
첫날은 미 의회 부속 도서관의 토머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되는 ‘한미 비즈니스의 밤’ 갈라 디너에 참석한다.
현장에는 미 상·하원, 주지사,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업들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주 관계자와의 개별 미팅도 진행한다.
20일에는 미 백악관에서 경제부처 고위 인사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경제·산업 정책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들의 실행 방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조선 분야 협력, 완성차 및 부품 제조 시설 투자 △미국 차세대 원전 개발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협력 △반도체 공급망 구축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등이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최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은 성사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 회장은 경제사절단 일정에 이어 오는 21~22일 미국 워싱턴 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리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트럼프 정부 측 인사들과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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