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 가구 혜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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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을 바우처 카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도는 2020년부 시범 사업을 거쳐 올해 22개 시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이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이고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한다.
도는 5000여 가구의 도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총 4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국내산 채소와 과일, 흰 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 두부류 등이다.
농식품 바우처 사용처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몰 등이다.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농식품바우처누리집과 ARS 전화 신청 후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농산물 접근성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소비 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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