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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2029년까지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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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언론브리핑을 통해 2029년까지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The Wave’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춘천시는 춘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춘천만의 색다름을 선사,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The wave’는 동서고속철도와 GTX-B, 제2경춘국도 개통 등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기반으로 의암호 주변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이다.

의암호의 자연경관을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결합해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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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동안 춘천시는 다수의 관광명소에도 불구하고 음식 여행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험형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 체류율을 높일 계획이다.

세부 추진 과제는 크게 6가지로 ▲야간 경관시설 도입 ▲수변 시설 경관개선 ▲수변 관광시설 도입 ▲수변공간 인프라 구축 ▲수변특화 문화축제 개최 ▲일상관광 활성화 제고이다.

먼저 춘천시는 마장달빛교, 소양1교, 의암근린공원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 야간 관광의 경쟁력을 높인다.

이어 의암공원에는 지역 목재를 활용한 야외공연장과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등 수변시설 경관개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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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것은 수변 관광시설 확충이다.


춘천 호수 지방정원을 비롯해 미디어 아트센터 조성, 의암호 조망시설, 소양2교 클라이밍, 혁신지구 컨벤션센터, 의암 호수뜰, 의암호 수상무대, 에티오피아 광장 등 체험시설은 물론 역사적 공간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든다.

또한 수변 공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쓴다.


관광객 수요에 맞춰 의암호변 주차장 조성과 밤섬 산책로 및 갯배 운영을 통해 의암호의 자연경관을 더욱 입체적으로 꾸미고 유람선과 수상택시를 운영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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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구축은 물론 다양한 문화축제도 펼쳐진다.


공지천 수변을 활용한 상설 문화축제장을 조성해 이색적인 축제 공간을 마련하고, 의암호 수영대회, 일상영화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끝으로 공지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겨울철에는 얼음썰매장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자연 친화적 관광 요소를 마련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는 춘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춘천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관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역설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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