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는 18일 한국도로공사와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동백IC 건설은 동백·구성·언남지구 일대 주민들의 영동고속도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기흥구 청덕동의 '시도 3호선 언동로'에서 영동고속도로까지 1.1㎞ 길이의 진출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IC가 설치되면 기흥구 동백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까지 약 6.3㎞ 구간을 자동차로 8분 만에 닿을 수 있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마성IC를 통해 13.5㎞를 우회하는 것과 비교하면 거리로는 7.2㎞, 시간으로는 8분이 단축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용인시는 사업비와 보상을 담당한다.
사업에는 ▲설계비 28억원 ▲보상비 463억원 ▲공사비 646억원을 등 약 1137억원이 들 것으로 시는 추정한다.
특히 사업비의 29.5%(336억원 추정)는 옛 경찰대 부지인 언남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하기로 시와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2029년 개통 예정인 IC 총공사비가 늘어나게 되면 LH 부담액도 증가한다.
도공은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맡으며, 공사와 영업시설 설치도 책임진다.
올해 설계에 들어가 2027년에 착공, 2029년 개통이 목표다.
동백IC 건설은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시는 2023년 당시 '2024~2028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이 사업을 포함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해 10월에 국토교통부는 "경제성과 교통영향 등이 'IC' 설치 요건에 부합한다"며 이를 최종 승인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제를 잘 가동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좎럥占쏙㎕蹂⑹삕�좑옙
�곸궠�삭맱�됱삕占쎌럥苑�
�좎럩�섓옙占�
�꾩룆占썼キ占�
X(�좎럥梨뤄옙�묒삕�좑옙)
�좎럩瑗뤄옙醫묒삕占쎌궢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