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연구 핵심 인프라인 ‘국가AI컴퓨팅센터’의 최적지는 어디일까? 광주시가 국가AI컴퓨팅센터 설립을 통한 AI 주권 확보와 지역 AI 산업 생태계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광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I 혁신거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광주시와 조인철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AI 산업융합사업단이 주관한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전 세계 AI 패권 경쟁 속 국내 AI 주권 확보를 위한 방안, 국내 AI 발전 현황과 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AI 혁신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주 AI집적단지’ 활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는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의 ‘AI 주권 확보, 인프라 확보 등 광주 혁신거점 협력방안’ 발제를 시작으로, 윤석주 페르소나 AI CBO의 ‘광주 AI 인프라 지원을 통한 한국형 AI 기술 개발’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상진 AI산업융합사업단장을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패널로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윤석주 페르소나 AI CBO, 김현철 MBC 미래성장국장, 공득조 GIST AI정책전략대학원 부원장,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이 참석한다.
이들은 AI 주권 확보와 생성형 멀티모달 AI 등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보 방안, 광주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조인철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과 김현·최형두 간사, 정진욱·안도걸·전진숙·민형배 국회의원,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기반정책관, 전문가,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AI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광주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국가의 AI 역량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며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광주의 꿈이 현실이 되도록 구체적인 대안과 길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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