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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그린 해양에너지 글로벌 명문대학 발돋움"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전남도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8일 대학 내 7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전남 글로벌 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남도 박창환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박홍률 목포시장, 김산 무안군수, 김화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한원희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김재을 HD현대삼호 대표, 오익현 (재)전남테크노파크 원장 등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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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철 총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역 발전을 염원하는 전남도와 기초지자체, 지역대학, 산업계와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다”면서 “지역 대학에 대한 관심과 무한한 사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대학교를 그린 해양에너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성장시켜 지역에서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목포대학교 글로컬 대학 사업은 첫째, 급격한 세계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남 주력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지원해 친환경 무탄소 선박 및 글로벌 그린 해양에너지 명문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을 통해 국립대 최초로 지역사회에 필요로 하는 2년제 기능인력부터 4년제 기술인력까지 2·4년제 교육과정을 모두 운영할 계획이다.
셋째,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5개 시·군 7개 캠퍼스를 청년 문화예술과 창업 중심 캠퍼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목포대는 글로컬 대학 사업을 통해 연간 80억원의 장학금을 지역 카드로 지급해 지역 내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5개 기초지자체가 글로컬 대학 사업에 지원하기로 확약한 지방비 예산에 국비와 도비를 더해 해당 지자체의 산업과 상권 활성화에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컬 대학 사업 예산이 대거 투자되면서 오는 2028년 목포대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1조2,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전남글로벌혁신포럼은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글로컬 대학 추진을 위해 지역 협력사업 수요 발굴 및 정책방향 제시와 혁신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7월 2일 발족했고, 지자체, 지역대학, 공공기관, 산업계가 참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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