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난 1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아이돌보미 134명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발생한 아이돌보미 아동학대 사건과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아동학대 예방 집중 기간을 추진하여 이뤄졌다.
양산시 아동보호전문기관 손준혁 관장이 교육을 진행했으며, 아동학대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와 후유증, 학대피해아동 보호절차 등에 대한 교육과 아동학대 사례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성미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아이돌보미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안전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정부 지원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