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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와 앨리스 먼로까지…광주 학생들, 북미로 떠난다

광주 학생들이 세계 문학의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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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5월 ‘노벨 문학상의 길을 가다! 플로리다 & 토론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는 ‘세계 인문 고전 문학기행’으로 하나로 운영되고 있는 ‘책으로 세계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역대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발자취를 더듬는 시간을 마련했다.


시교육청은 독서 마라톤 참여 우수자 등 여러 독서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학교별 추천을 받아 참가자를 선발한다.


참가 학생은 10박 12일 일정으로 미국 플로리다, 캐나다 토론토 등을 둘러보며 1954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미국 문학의 거장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2013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현대 단편소설의 대가 앨리스 먼로 등을 기리는 박물관, 작품 속 배경 등을 체험한다.
또 조지아 대학교, 사우스 플로리다 템파 대학교 등에서 현지 학생들과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고 5·18민주화운동을 알릴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발자취를 더듬으며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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