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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달 5일까지 ‘올해의 책 시민 선호도’ 조사

전북 전주시가 내달 5일까지 ‘2025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전주 올해의 책’은 책으로 하나 되는 독서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전주를 대표하는 책을 시민과 함께 선정하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시민 독서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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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총 633명의 시민에게 후보도서 추천을 받았으며, 이 중 중복도서를 제외한 257권의 책을 내부 심의와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개 부문 12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 3권씩)의 최종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먼저 어린이(그림) 도서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바다로 가(김개미 글·이수연 그림, 문학동네) ▲세상(강경수 저, 창비) ▲청동 투구를 쓴 소년(소윤경 저, 봄볕)이 후보 도서로 선정됐다.


어린이(글) 도서는 ▲베프 떼어 내기 프로젝트(김근혜 글·김다정 그림, 개암나무) ▲복숭아 형제의 대모험(김정영 글·라나 킴 그림, 행복한미래) ▲시간 유전자(김혜정 글·인디고 그림, 라임)이 후보에 올랐다.


청소년 도서는 ▲내일의 피크닉(강석희 저, 책폴) ▲시한부(백은별 저, 바른북스) ▲페이스(이희영 저, 현대문학)의 3권의 책이, 일반 도서는 ▲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이호 저, 웅진지식하우스) ▲어떤 어른(김소영 저, 사계절)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조승리 저, 달 출판사)의 3권이 각각 후보도서로 선정됐다.


시민 선호도 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전주독서대전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후보도서 중 최다 득표를 받은 부문별 1권씩 총 4권을 ‘2025 전주 올해의 책’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전주 올해의 책’은 전주독서대전 누리집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내달 14일 발표될 예정으로, 이후 4월부터 ▲필사 릴레이 ▲시민 공모전 ▲저자 초청 강연 ▲가족 독서 골든벨 등 ‘제8회 전주독서대전’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주제 도서 등으로 활용된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올 한해 책 읽는 도시 전주를 대표할 책을 선정하는 소중한 과정인 시민 선호도 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해마다 선정되는 전주 올해의 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시민이 함께 읽고 경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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