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최정욱 완도군의원 “역사교육, 학생 접근성 부족”

전남 완도군에서 추진하는 ‘우리지역 바로 알기’ 역사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완도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역사교육 및 평화·인권·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해 완도문화원, 장보고연구회, 지역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newhub_2025021921340738969_1739968447.jpg

완도는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의 유적지와 이순신 장군 관련 기념관 등 역사적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완도 바로 알기 사업’은 이런 문화유산을 알리고 호국 역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실효성이 부족하고, 지자체의 협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일부 사회단체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완도군의회 최정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우리지역 바로 알기’ 역사 교육프로그램의 실효성 점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완도는 장보고 대사의 애민정신과 항일정신, 이순신의 얼 등 다수의 역사 콘텐츠가 살아있는 곳”이라며 “12개 읍·면의 지역 역사교육을 연계한 전통문화와 역사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편성해 학생들의 애향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과 교육청이 예산을 공동 투입해 학생,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참여하는 ‘지역 역사탐방 체험 행사’ 추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완도의 역사교육이 내실 있게 추진되려면 군과 교육지원청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역량 있는 장학사와 파견 교사를 통해 지역의 정주성을 높일 수 있는 의제가 개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 의원은 “교육지원청은 학교 현장에서 연 1~2회 정도 역사탐방 체험학습이 이뤄지도록 교육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고, 군은 교육기관이 발굴한 안건이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진행되도록 예산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읍·면에서도 마을교육공동체 등과 협력해 완도 미래 발전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2025021921340738969_1739968447.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占쎈Ŧ逾믭옙占�
HTML占쎈챷彛�
沃섎챶�곮퉪�용┛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