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재혁 부군수,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관 합동 급경사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로, 특히 급경사지, 위험 사면에 대해 안전관리가 중요시되는 시기이다.

금번 점검에서는 앙진N1지구(청덕면 앙진리), 영창 N1 지구(합천읍 영창리)의 ▲ 구조물·암반 균열 침하 발생 여부 ▲낙석 발생 여부 및 배수시설 관리 상태 ▲ 중·소규모 붕괴 가능성 등에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합천군은 2∼4월 간 관내 급경사지 284개소 전수 안전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장재혁 부군수가 직접 점검에 참여해 현장을 살피고 민간 전문가(한국 급경사지 안전협회)와 함께 위험 요소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 부군수는 “해빙기 안전사고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수행하겠다”며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히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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