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20일 겨울철 전기화재 저감을 위한 예방수칙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5일, 홍천 소재 축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축사 1동이 부분 피해를 입어 약 2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있었다.
화재 원인은 축사 입구 쪽 기자재 보관장소에 놓인 멀티탭에 접속된 전선 쪽 단락으로 보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22~2024년) 홍천 관내에서 발생한 422건의 화재 중 전기적 원인으로 발생한 화재가 31%를 차치하며, 이는 부주의(4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특히 겨울철은 난방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기화재의 위험도 높아지며 특히 콘센트 과부화, 전열기 사용 부주의, 노후된 전기배선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서에서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콘센트 내 먼지 주기적으로 청소 ▲콘센트 주변 습기 주의 ▲차단기능이 있는 멀티탭 사용 ▲문어발식 전기 콘센트 사용금지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 뽑기 ▲누전차단기 작동상태 정기 확인 ▲젖은 손으로 콘센트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허병열 대응총괄과장은 “전기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큰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작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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