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는 지난 18일 에코델타시티 3단계 2공구 현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재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진 성토사면, 지하터파기 등 취약지 전반과 교량(L=230m, 왕복 8차로) 시공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위해 진행됐다.
BMC 공사관리관과 토질·기계·구조분야 등 6명의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은 교량 건설공사와 관로 부설공사 등 현재 진행 중인 현장을 대상으로 ▲강교 거더 거치 시 안전관리 상태 ▲해빙기에 따른 현장 지반상태 ▲연약지반 개량도 평가의 적정성 ▲절·성토사면, 배수로 등 취약지 안전관리 실태 세부 점검을 진행했다.
BMC는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신속히 조치하고 개선·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전문가 재확인 등 검토과정을 거쳐 처리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을 통해 건설 현장 시공, 품질 및 안전관리의 실효성과 사전 재해 예방을 위해 지도·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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