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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 “광역 지자체 첫 공공산후조리원 건립해야”

대구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윤권근 의원(달서구5)이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역 지자체 첫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촉구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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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산후조리원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민간 산후조리원 2주 이용 평균비용이 286만원으로 공공산후조리원 비용인 150만원의 2배에 가깝다.
경제적 약자인 저소득층을 위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윤 의원은 대구시가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에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단순히 출생아 수가 적어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하기 어렵다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이미 대구시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검토된 바 있고, '모자보건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는 산후조리원을 설치·운영할 수 있지만 예산과 효율성 논리에 따라 건립 여부가 좌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전국 광역단체 중 공공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사례는 아직 없다”면서 "시가 건립하면 출산과 육아 정책의 중심이 될 유의미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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