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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부로 현재까지 43개국 2645명의 유학생이 누적 약 104억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 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장학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훗날 고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표 장학생으로 선발된 콜롬비아 출신 아르구에조 가오나(숙명여대 글로벌협력 전공)는 “홀로 유학 생활을 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는데, 재단의 지원 덕에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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