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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고양창릉 본청약 오늘 마감...특공 흥행 유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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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팀]

3기 신도시인 경기 고양창릉지구 본청약이 21일 마감된다.
예상보다 높아진 분양가에도 우수한 서울 인접성 덕에 특별공급에서 기록한 높은 경쟁률을 일반공급까지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3기 신도시 경기도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 A4·S5·S6 등 3개 블록의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본청약이 마무리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신혼희망타운 A4블록 292가구 △공공분양 S5블록 297가구 △공공분양 S6블록 175가구 등 모두 764가구다.
사전청약자 1401명 중 73.4%인 1028명만 본청약에 응하면서 기존 391가구에서 764가구로 늘었다.
사전청약 당시보다 분양가가 17% 정도 오르면서 포기자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용면적 55㎡ 단일 평형인 A4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5억5000만원이다.
S5블록은 △51㎡ 4억8000만원 △59㎡ 5억5000만원 △74㎡ 6억8000만원 △84㎡ 7억7000만원, S6블록은 △59㎡ 5억7000만원 △74㎡ 7억1000만원 수준이다.
 A4 블록은 사전청약 추정 분양가 4억7000만원보다 8000만원 상승했다.
S5 블록 전용 84㎡는 6억7000만원으로 추정됐지만 본청약에선 이보다 1억원 올랐다.
사전청약 당첨자 4명 중 1명이 이탈한 가운데 시작한 일반분양은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반분양 첫날인 지난 19일 진행한 고양창릉 S5·S6 2개 블록 154가구 특별공급에 총 8886명이 신청해 5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5 블록 전용 51㎡는 38가구 모집에 247명이 접수해 6.5대 1, 전용 59㎡는 37가구 모집에 2434명이 신청해 65.7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전용 74㎡는 9가구 모집에 1062명이 신청하면서 118대 1을 기록했고,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11가구 모집에 2398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218대 1에 달했다.
S6 블록은 전용 59㎡ 45가구 모집에 1720명이 신청해 38.2대 1, 전용 74㎡는 14가구 모집에 1025명이 접수해 7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지와 교통편이 우수한 덕으로 분석된다.
 서울 마포구·은평구와 인접한 고양창릉 지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30년엔 단지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창릉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 때문에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고양창릉 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동산동·용두동 일대 789만㎡ 규모 3기 신도시다.
이번 본청약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 이뤄진다.
입주 예정 시기는 A4 블록은 2027년 12월, S5·S6 블록은 2028년 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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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그래픽팀]

아주경제=조현미 기자 hmch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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