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21일 토속 어류를 보호하고 건전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유해 외래어종 수매를 진행했다.
외래어종 수매는 배스?블루길?붉은귀거북 등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해 내수면 생태계와 토속 어류를 보호하고 어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시가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지역 내 어업허가·신고된 어업인들의 신청을 받아 삼랑진읍, 하남읍, 초동면 일원에서 포획한 외래어종 4.6t을 수매했다.
참여한 어업인에게는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은 ㎏당 4000원, 강준치는 ㎏당 2000원을 보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외래어종 총 15t을 수매할 예정으로, 내수면의 토산 어종 보호와 자연생태계 보전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래종 수매 사업에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라며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주소은 기자 soeun737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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