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113만 최다, 단양·충주 順
道 숙박할인쿠폰·홍보강화 총력
지난해 충북을 찾은 관광객이 40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충북의 관광산업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지역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은 지난해 기준 3898만명에 달했다.
연도별 입장객 수는 2021년 2122만명, 2022년 2735만명, 2023년 3155만명이다.
전년도와 비교한 증가율은 2022년 28.8%(613만명), 2023년 15.3%(420만명), 지난해 23.5%(743만명)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제천시가 1113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양군 919만명, 충주시 424만명, 청주시 392만명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진천군은 농다리 관광객 급증으로 277만명으로 전년도 105만명보다 164%(172만명) 성장세를 보였다.
관광지점별로는 단양 도담삼봉(240만명), 진천 농다리(165만명), 단양 구담봉(130만명) 순이다.
특히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외국인 1만3000명이 다녀가 도내 최다 외국인 방문지로 꼽혔다.
청남대는 지난해 76만명이 다녀가 누적 관람객 150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해 문을 연 괴산 충북아쿠아리움은 26만여명이 방문했다.
도는 올해 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도는 충북 숙박 할인쿠폰 지원 사업 조기 추진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 성과급 지원, 국내 관광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한 국내외 홍보를 강화하고 행사 관광객 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9월 충북 첫 전시·컨벤션센터인 오스코가 문을 열면 회의와 포상관광, 행사, 전시회 등의 마이스산업 지원이 확대된다.
도 관계자는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로 충북 관광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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