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진구역 해제 11년 만에 재결정
최고 41층 규모·용적률 300% 이하
서울 송파구 마천2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거론된 지 11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1층 규모의 1729가구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는 인구 약 6만명, 1만6000가구의 신도시급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21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소위원회에서 ‘마천2구역 주택 재개발 사업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경관심의(안)’을 이같이 수정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년 촉진구역 해제 이후 11년 만의 재결정이다.
이에 따라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촉진구역 결정이 마무리됐다.
마천2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183 일대로 면적이 7만7338.4㎡다.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고 올해 위례선 트램 정거장 신설 등이 예정돼 있어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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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보행 약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하철역 접근로와 단지 내 주거 공간의 분리를 유도한다.
장래에 복원 예정인 성내천변 일대 단지 내엔 휴식, 여가 등 특화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해 수변 명소로 가꿔 나간다.
또 공공 보행 통로가 신설되고 공공 공지와 국공립 어린이집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다른 촉진구역과 더불어 미니 신도시급 대규모 주거 단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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