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대중소 상생 투자 플랫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울산지역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해 대기업의 수요기술 또는 신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업 14개사는 현대자동차,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중공업, 롯데케미칼, 롯데중앙연구소, S-OIL, 무림 P&P, 삼성SDI, 효성중공업, 대한유화, 한국동서발전, SK에코플랜트, HD현대미포, 삼성중공업 등이며, 공공기관 6개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울산테크노파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다.
모집 분야는 울산경제자유구역(UFEZ) 핵심 전략산업인 ▲미래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3개 분야이며,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8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기업당 1000만원씩 사업화 지원금을 시상한다.
또 ▲투자심사를 위한 기술평가보증 ▲기업경영 전문가 컨설팅 ▲대기업의 수요와 선정기업의 기술을 연결하는 기술교류회 ▲기업경영 전문가 컨설팅 ▲투자사와의 네트워크 참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향후 기업이 울산에서 사업을 시작 또는 확장할 경우 울산 이전 지원금(기업당 최대 100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 기업은 2월 24일부터 3월 14일까지 유-스타(U-STAR)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경식 울산경자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기업을 유치해 핵심 전략산업 분야에서 더 많은 기업이 울산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경자청은 지난 2021년부터 유망기업을 발굴해 울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대중소 상생 투자 기반(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과 연계한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으며, 현재까지 총 33개사를 지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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