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화성독립운동 주요 지역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화성 독립운동의 주요 지역인 송산독립운동가마을, 화성 3·1운동만세길, 발안만세거리 등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는 다음달 21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접수한다.
화성시 소재 사업 진행이 가능한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단체면 참여할 수 있다.
개인 자격으로는 참여할 수 없다.
사업 형태에는 제한이 없으며, 시민이 독립운동지역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또는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총사업비는 2000만원이며, 시행 단체별 지원금은 최대 1000만원이다.
구체적인 지원금은 선정 단체 수와 사업계획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성특례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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