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보상, 2·28민주운동 기념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의미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28일까지 ‘2025 대구시민주간’을 운영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민주간은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만들어 가는 대구의 내일!’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앞서 대구 시민의 날이자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인 21일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8일에는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열린다.
오전 10시30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기념식 등이 이어진다.
시는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바로 알기’ 행사, 국채보상기록물 특별 전시회, 2·28민주운동 65주년 특별사진전, 특별음악회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준다.
대구미술관은 무료 입장할 수 있고 대구간송미술관은 30% 할인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지역 내 57개 공영주차장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대구약령몰에서는 최대 50% 할인전을 진행한다.
지역 업체도 동참해 이월드와 동성로 스파크랜드, 스파밸리, 대구아쿠아리움 등 유원시설 이용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대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편찬한 ‘한 손에 들어오는 대구역사’를 지역 230여개 중·고교에 배부했다.
홍준표 시장은 “국채보상운동의 구국정신과 2·28민주운동의 자유정신,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정신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했듯이 ‘대구 3대 정신’을 원동력 삼아 시민과 함께 국민 화합과 통합의 길을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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