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밤 8시 1분께 전남 해남의 한 철물점에서 불이 나 인근 상점과 주택 등으로 번지며 소형 건물 8채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해남군 황산면 한 철물점에서 발생했다.
불은 내부에 보관 중이던 가연성 물질로 인해 빠르게 확산했다.
화재 당시 건물에 있던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일부 건물은 비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0대와 인력 60명을 투입했다.
불은 주변 주택과 상가 등 8개 동을 모두 태우고 3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