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경찰서 임자파출소 재원도치안센터(센터장 임재범)가 특별한 구조를 성공적으로 끌어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신안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38분께 새우양식장에서 일하는 A씨(60대)가 갑작스러운 복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하게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임재범 센터장은 지난날 기상 악화로 인해 신안의 의료 시설에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수심이 얕아 해경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긴급하게 민간구조선에 도움을 청하고 복통을 호소하는 구조대상자를 인접 임자면 목섬 선착장까지 동행하고 임자 119구급차량을 통해 1시간여를 달려 목포기독병원으로 후송해 A씨는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임 센터장은 “풍랑주의보에 배가 뜰 수 없는 위기 상황 속에서 민간구조선의 협력으로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며 “앞으로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주민들을 안전을 확보하는 신안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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