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나노기술 제2일반산업단지’가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경제 발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를 통해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전남 장성군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장성 나노기술 제2일반산업단지’가 국가·지역전략사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울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규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지정되면 그린벨트 해제 가능 총량 예외가 인정된다.
환경평가 1·2등급 지역에 대체지 지정 시 해제가 허용되며, 행정절차도 간소화된다.
‘나노제2산단’은 장성군 진원면과 남면 일대에 나노기술 산업단지를 구축해 산업시설용지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인근 나노기술 일반산업단지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와 연계해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지정이 장성의 경제 지도를 바꿀 것이다”며 “기업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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