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들을 위해 한방치료비를 지원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한방 난임 치료는 난임의 원인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임신에 적합하게 체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관내 3가구의 난임 부부가 지원을 받아 한 가정에서 임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해는 6쌍 난임 부부에게 한방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전라남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가정(사실혼 포함) 중 1년 이상(35세 이상은 6개월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은 난임 부부이다.
다만 한방 난임 치료 기간 동안 양방 난임 시술(체외·인공수정)은 받을 수 없다.
한방 난임 치료 기간은 대상자 확정 후 4개월이며, 180만원 한도 내에서 4개월 분량의 한약이 지원된다.
치료 종료 후에는 2개월간 한의사회에서 전화 및 문자 등을 통해 건강 상태와 임신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한다.
군 관계자는“난임 부부들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양?한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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