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26일 구미시는 올해 한시적으로 운전자금 대출금리(이차보전) 4% 지원을 시행하며, 신성장동행지원자금 및 신용보증수수료 지원도 확대한다.
◆ 운전자금 대출금리 4% 일괄 지원
구미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기업 융자 시 대출금리 일부를 일반·우대 구분 없이 4%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울 방침이다.
◆ 신성장동행지원자금
지원 대상 확대신성장동행지원자금 지원도 지속된다.
기업에는 2.5% 이차보전이 제공되며, IBK기업은행 및 보증기관을 통해 보증료 최대 1.2%까지 지원한다.
기존 방산·반도체·로봇·이차전지 기업뿐만 아니라 창업·벤처기업도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반도체·이차전지 수출기업은 수출실적증명서를 제출하면 구미시 운전자금과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3월 4일부터 구미시 내 IBK기업은행 지점에서 가능하다.
◆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도내 최초 시행 올해부터 도내 최초로 기업 자금 융자 시 발생하는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이 시행된다.
관내 중소기업(제조업 등 12개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3월 중순부터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금융지원 확대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운전자금 신청은 3월 4~10일까지 Gfund경상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설자금은 같은 기간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구미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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