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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대통령상 복원…‘대한민국 정수대전’ 위상 강화

경북 구미시의 대표 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7년 만에 대통령상을 복원하며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



구미시는 2025년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시각예술분야 경연대회에서 정부 시상 부문인 ‘대통령상’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통령상 재지정을 신청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난 20일 최종 확정됐다.
대통령상은 2009년부터 10년간 수여됐으나, 2019년 이후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복원됐다.


대한민국 정수대전은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는 전국 규모의 예술경연대회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미술·서예·문인화·사진 등 시각예술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는 취지로 매년 열린다.


매년 2000여 점 이상의 작품이 출품되며 전국 예술인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펼친다.


올해 대전은 5월 운영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작품 접수 및 심사를 거쳐 11월 시상식과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대통령상 복원으로 더욱 다양한 우수 작품이 출품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한민국 정수대전이 우리나라 대표 예술대전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대통령상이 다시 수여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정수대전의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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