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임산부 3만5000여명에 1인당 4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한다.
경기도는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경기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대상자를 오는 3월5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내 31개 시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임신부 이거나 2024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다.
신청 인원이 많은 경우 추첨을 통해 3만5000여명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1인당 월 1~4회, 자부담 20%를 납부하고 총 4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게 된다.
올해는 장바구니 물가 인상 등을 감안해 1회 구매 한도를 12만원에서 20만원으로 올렸다.
신청 희망 임산부는 경기민원24(gg24.gg.go.kr)에 들어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임신부 또는 산모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한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도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 판로확보를 통해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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