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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송도·송고항, 해수부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선정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항와 남면 송고항이 해양수산부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27일 여수시에 따르면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은 소멸 위기에 처한 어촌을 되살리기 위해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경제·생활 플랫폼 조성 및 안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정부 역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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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1개 지자체에서 98곳을 후보지로 신청했으며, 여수시는 유일하게 2곳이 대상지로 선정되며 어촌 지역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97억여원을 확보, 돌산 송도항과 남면 송고항 지구에 4년간 138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송도항에는 어촌 생활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100억원을, 송고항에는 어항개선을 통한 기능 회복에 38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후보지 11개 지구를 대상으로 기초조사와 어촌계 협의 등을 마치고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는 등 공모를 내실 있게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이 선정된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어촌을 조성하겠다”며 “더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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