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해경·소방 현장세력 간 효율적인 현장대응을 위해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상호 통신운영체계를 개선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서해해경청과 전남북소방은 섬 지역 응급환자 이송 및 선박 화재사고 등 상황 발생 시 공동대응 중이나, 주된 연락수단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해 다자통화 및 공청 등 원활한 정보교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서해해경청은 재난안전통신망 기능을 이용한 상호 통신운영 체계를 마련해 ▲현장대응세력 출동정보 ▲상황실 및 현장세력 교신 절차 ▲상호 중요사항 공유 방법을 개선하고 정기 통신 훈련을 해나갈 계획이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해경, 소방, 경찰 등 기관에서 활용 중인 통신망이다.
이명준 청장은 “그동안 소방 현장세력과 교신 및 현장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개선책 마련으로 신속·정확한 대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력해 국민의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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