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연합(UN) 산하 국제기구 범미보건기구(PAHO)로부터 자체 개발 수두백신을 중남미 지역에 공급해줄 것을 사전 통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기한은 2027년까지며,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공급하게 된다.
PAHO는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백신 수요처 중 하나다.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담당한다.
PAHO 입찰을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평가(PQ) 인증이 필수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2년에도 PAHO의 수두백신 첫 수주에 성공, 지난 3년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스카이바리셀라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만 12개월~12세 소아에서의 면역원성유효성이 확인됐다.
PQ 인증을 받은 글로벌 제약사 수두백신을 대조군으로 활용해 우수한 항체가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리서치인텔렉트는 세계 수두백신 시장이 연평균 약 6.3% 성장해 2031년에는 약 57억 6000만 달러(약 8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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