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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성 중구청장 “49개 전통시장 명소로 만들 것”

전통시장과 동네상권 활성화 포럼에 참석한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전통시장은 지역문화와 경제의 중심”이라며 “중구 전통시장이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 세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인 혁신 시장, 골목 구석까지 안전한 시장, 차별화된 K푸드 먹거리가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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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구청장은 이날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우리 시장의 새로운 이야기’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전통시장을 관광·문화·경제가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중구 전통시장 상인들이 주축이 된 전국 최초 상권관리 전문기구 사단법인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가 주관했다.
학계·관광·미식·상권 분야 전문가들과 지역 상인, 주민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중구는 전통시장을 명소로 만들기 위해 시설과 경영 현대화, 안전시설 설치, 공모사업 등 다양한 지원 중”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상권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유연한 생각과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정부 기조에 맞춰 전통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상권관리 전문기구인 서울중구상권발전소를 설립했다”며 “전통시장을 모두가 상생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구에는 49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이는 서울시 전체 시장의 15%에 해당하며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


주제 발표는 오영호 한식진흥원 수석전문위원과 황종환 지식공유상생네트워크 이사장, 이민권 한국소상공인경영연구원장, 탁철 시장관광연구소 대표 등이 했고, 이어진 토론은 장서진 숭의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는 다시 살아나는 관광형 전통시장 조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골목상권 축제·이벤트 추진 방향,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 상인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 다른 그룹의 전문가 패널과의 토론에서 패널들은 중구 골목에서 한 달 살기와 같은 상권별 고유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상인을 위한 전문교육 기관의 중요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안 서울중구전통시장상권발전소 이사장은 “상인들이 단합해서 시장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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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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