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86명으로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인구 동향 조사 출생·사망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동구의 합계출산율은 0.8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구와 남구의 0.59명, 광산구의 0.77명, 북구의 0.72명에 비해 높은 수치다.
지난해 광주시의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2023년의 0.71명에서 0.8% 감소했다.
반면, 동구는 2023년도 0.78명에 비해 11% 증가했다.
동구는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 추진과 지역 내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등 사업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구는 ▲둘째 애 이상 출산축하금 지원 ▲신생아 바구니형 카시트 대여 ▲돌상(백일상) 대여 ▲출산 축하 용품(미아 방지용 은목걸이) 증정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 ▲동구 맘 택시 운영 등 다양한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임택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다양한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이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행복 동구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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