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뉴스
지역 입니다.
  • 북마크 아이콘

환경운동단체, 광양제철소 2고로 개수 반대

최근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제2고로 개수 작업에 대해 환경단체와 지역 청소년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과 제철소주변 청소년들은 28일 고로 개수가 막대한 탄소 배출을 유발해 미래 세대의 환경권과 생명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하며, 개수 작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포스코가 노후한 제2고로의 수명을 15년 연장하는 개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포스코의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을 불투명하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포스코가 석탄 기반의 고로 설비 수명 연장을 중단하고, 수소환원제철 등 저탄소 철강 생산 기술로의 전환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환경단체들은 포스코의 고로 개수 작업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적 노력에 역행하며, 미래 세대의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광양제철소는 고로 개수를 중단하고, 저탄소 생산 방식으로의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포스코 측은 전기로만으로는 고품질 철강 제품 생산에 한계가 있으며,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여 추진 중이며, 203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고로를 전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 또는 정치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0
추천하기 다른의견 0
|
공유버튼
첨부파일
  • newhub_2025022815170450999_1740723423.jpg
  • 알림 욕설, 상처 줄 수 있는 악플은 삼가주세요.
<html>
에디터
HTML편집
미리보기
짤방 사진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