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28일 '기장 K-Culture Town 조성 기본구상과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정종복 군수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의원과 기장군의회 의원, 군정정책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업 주요내용과 추진방향,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고 용역 전반에 관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K-Culture Town 조성사업’은 장안읍 기룡리 소재 기장도예촌 일대 264만㎡ 부지에 부산기장촬영소, 안데르센동화마을과 연계한 복합문화타운을 조성하는 중장기 개발사업이다.
부지 내 문화, 푸드, 쇼핑, 공연, 아카데미 등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군은 향후 ‘K-Culture Town’이 K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단순한 문화공간을 넘어 미래먹거리 산업을 견인하는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은 사업 추진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다양한 사회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진행한다.
또 '버추얼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K-Culture Town을 구현하고 다양한 개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할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K-Culture Town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기장군을 글로벌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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