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1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이 하나 돼 독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사건”이라며 “당시 선조들의 용기와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역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시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기념사 및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겪었던 고난과 그들의 희생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조명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106년 전, 3·1운동의 불길은 오산에도 타올랐다.
같은 해 3월 29일 오후 5시쯤, 오산장터에서 수백여 명의 주민이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민이 투옥되고 희생됐지만, 이들의 용기 있는 행동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중요한 역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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