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미혼남녀를 위한 대표적인 만남 행사 ‘두근두근~ing’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 행사는 지금까지 총 696명(348쌍)이 참가했으며, 131커플이 성사됐다.
이 중 23커플은 결혼에 골인하며 37%의 높은 매칭률을 기록했다.
시는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3일부터 4월 4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조별 게임과 라운드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는 총 4기수로 운영되며, 일정은 1기(4월 19일), 2기(5월 17일), 3기(8월 23일), 4기(9월 20일)이다.
신청 대상은 구미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만 20세~39세의 미혼남녀다.
참가 희망자는 ▲혼인관계증명서(상세) ▲주민등록등본 ▲재직증명서 ▲최종학력증명서 등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혼인율 저하 및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부터 참가자 연령대를 확대하고 행사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청춘남녀가 인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소중한 반려자를 만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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