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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365돌봄 어린이집' 6곳으로 확대…돌봄 공백 해소 기대

맞벌이 부부와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한 ‘365돌봄 어린이집’이 확대 운영된다.
구미시는 기존 4개소에서 6개소로 늘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3001명의 어린이가 ‘365돌봄 어린이집’을 이용했으며, 총 1만4455시간의 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
월평균 72명이 353시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실질적인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권역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3월부터 연꽃어린이집(도량동)과 국공립프로그레스 어린이집(신평1동)을 추가로 지정했다.
신규 어린이집 2곳은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맞벌이 가정은 물론, 야근·출장·병원 진료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부모들은 보다 가까운 곳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야근과 주말 근무가 잦은 부모들의 장거리 이동 부담이 줄어들고, 아이들도 익숙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는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추진된다.


주말 이용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국인 보듬강사 초빙, 한글 학습, 태블릿 활용 교육, 다양한 놀이 활동 등을 도입해 아이들의 체계적인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365돌봄 어린이집은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 하루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다만 긴급 상황 시 당일 이용도 허용되며 이용료는 무료로 운영돼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이용 관련 상담 및 예약은 해당 어린이집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긴급 돌봄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 돌봄 인프라를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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