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내 물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물 기업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물기 술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물기 업이 개발한 우수한 물기 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속짱성에서의 해외 실증화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기업으로 지원 분야는 국내는 상·하수·폐수처리 공법 및 소재·부품·장비, 해외는 베트남 속짱성 하천 수질 모니터링이다.

지원금은 실증화 비용 및 성능 측정·분석비 등을 국내는 최대 1억5000만원, 해외는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경기도는 해외 실증화 사업의 경우 이번이 처음인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베트남 속짱성 농업환경국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선정된 기업은 베트남 속짱성 정수장 인근 수로에서 수질 데이터 모니터링 기술을 실증하게 된다.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물기 업들이 신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시장 포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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