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2025년 소규모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참여할 보조사업자 공개모집 결과를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과 창원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시는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 지원사업은 공모 절차 없이 보조사업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정부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와 많은 지자체의 공모사업 전환 추세에 발맞춰 소규모 문화예술 분야를 공개모집으로 전환한 바 있다.
지난 1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접수 기간엔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전통예술 ▲문화예술진흥 등 5개 분야에 124개 단체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이들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자격 등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지난 2월 17일 문화예술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6일에는 시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보조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결과 올해 사업엔 52개 단체에 총 1억30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선정된 단체 중 청년과 신규 단체는 21개로 40%를 차지해, 이전보다 더 다양한 문화예술이 창원에서 꽃피울 것으로 보인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신규 단체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원사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면서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단체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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