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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매화축제 성료… ‘원동의 봄’은 현재진행형

2025 원동매화축제가 지난 1일부터 3일간 원동역과 주말장터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비록 갑작스러운 추위로 매화의 만개를 기대했던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원동매화축제는 ‘원동, 또다시 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매화가 예상보다 많이 피지 않아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축제는 여전히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열렸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원동 웰컴 스테이지’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무대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활기찬 분위기를 전달했다.
또 원동의 맛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실국시 장터’는 지역 주민들의 손맛이 담긴 매실국시를 맛볼 수 있는 인기 코너로,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지역 특산물을 즐기며 축제의 매력을 만끽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2월의 지속적인 한파로 인해 매화가 일부만 개화되고 대부분 개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래자랑, 매실버거 만들기, 버스킹무대에서의 마술쇼 월동딸기, 지역특산물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특히 원동 지역의 제철 농산물인 미나리를 시식할 수 있는 ‘미나리축제’도 함께 진행돼, 미나리의 향긋하고 쌉싸름한 맛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 ‘매화노래방’에서는 노래를 부르고 미나리와 매실국수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양산시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는 많은 방문객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원동의 자연과 문화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제 기간 원동의 봄은 매화 대신 미나리와 다양한 문화로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록 매화는 일부만 피었지만, 오는 주말부터는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매화가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끝났지만 원동의 봄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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