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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도서요약 서비스 본격 시행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지역 내 구립도서관 이용자의 자기 계발 기회 제공과 독서 문화 활성화를 위해 책의 전체적인 내용과 핵심을 미리 파악하는 도서 요약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서 요약 서비스는 책의 핵심 내용을 5% 내외로 축약해 제공하는 독서 콘텐츠다.
책 한권 분량을 보통 A4 용지 10~15장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분주한 삶을 보내면서도 다양한 종류의 책을 짧은 시간 내에 접할 수 있다.
또 어학 강좌와 해외 최신 도서 등을 오디오와 텍스트 버전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서 자기 계발을 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책을 읽고 난 뒤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일은 독자의 몫인데, 이 과정에서 도서 요약 서비스를 연계하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면서 나만의 것으로 완성하는 장점도 있다.
현재 지역 내 구립도서관 4곳에서 제공하는 요약본은 약 8,500권인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매월 20권 이상씩 요약본을 올려 도서관 이용자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역 내 구립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도서 요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남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며,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곳 홈페이지의 전자도서관 도서 요약 서비스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책의 내용과 정보 취득을 원하는 도서를 클릭하면 파일 형태로 된 요약본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책을 읽고 요약하는 과정은 독서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도서 요약 서비스는 독자가 놓친 부분의 내용 이해를 돕거나 다른 시각을 통해 새로운 통찰을 얻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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